관상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관상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소개합니다. 영화 관상은 수양대군으로 인해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을 배경으로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상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2013년 9월 개봉한 작품인데요, 당시 개봉 10일 만에 관객이 500만을 넘을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 최종 9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등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동명 소설도 출간되었었는데 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제작하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흥행했던 작품입니다. 관상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상 기본정보

 

관상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 감독 : 한재림
▶ 각본 : 김동혁
▶ 출연 :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
▶ 장르 : 사극, 드라마
▶ 개봉일 : 2013년 9월 11일
▶ 상영 시간 : 139분
▶ 총 관객수 : 9,135,806명
▶ 국내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관상 영화 줄거리

 

 

천재 관상가인 내경은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함께 산속에 칩거하며 살고 있습니다. 진형은 한쪽 다리가 불편하여 일찍이 학문에 뜻을 두고 한양으로 가 과거시험을 보고 정계에 진출할 뜻을 품고 있는데요,

 

내경은 아들이 걱정되어 과거시험 보는 것을 반대합니다. 반면 팽헌은 진형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형이 한양으로 갈 수 있도록 격려해줍니다.

 

 

내경은 관상을 볼줄 알아 사람의 인품을 통찰하고 미래까지 예측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는 늘 팽헌에게, 너는 목울대가 툭 튀어나와 급한 성질이 있어 화를 자초할테니 늘 조심하라고 이릅니다.

 

한양에는 유명한 기생 연홍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도 관상을 좀 볼 줄 알았습니다. 연홍은 기방을 활성화 시키려고 내경과 팽헌에게 한양으로 올 것을 제안하였고 진형이 한양으로 떠난 참이라 내경은 이를 수락하게 됩니다.

 

 

이후 내경은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게 됩니다. 내경은 김종서를 처음 보고 그의 관상에서 상서로운 호랑이의 기운을 느껴 그를 따르기로 합니다.

 

당시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자신을 보살펴줄 든든한 세력이 없던 단종은 수양대군이 왕위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그를 의심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종서는 수양대군의 속셈을 꿰뚫고 그를 경계하려고 하고, 내경 역시 수양대군에게서 잔혹한 늑대의 기운을 느낍니다.

 

 

관상 결말

 

 

내경과 팽헌, 연홍 일행은 수양대군이 잠든 틈을 타 그의 관상을 살짝 바꾸어 놓고, 마침 관상에 관심을 갖게 된 단종에게 수양대군을 경계하라고 일러줍니다. 이에 더해 김종서와 함께 수양대군을 몰아내기로 거사일까지 정하게 되는데요,

 

 

수양대군의 오른팔인 한명회가 계략을 꾸며 내경의 아들이자 정계로 진출한 진형을 붙잡아 그의 눈에 염산을 부어 눈을 멀게 만들어 버립니다. 평소 김종서의 인재 등용 방식을 비판했던 진형이 눈이 멀게 되자 팽헌은 순간적으로 김종서의 짓이라고 판단하고 분노하여 수양대군에게 달려가 김종서가 거사를 꾸미고 있음을 밝히게 됩니다.

 

뒤늦게 진형의 사고와 팽헌의 고발을 알게 된 내경은 모든 것이 수양대군과 한명회의 계략이었음을 바로 깨닫고 팽헌에게 탄식한 뒤 급히 김종서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그 시각 수양대군이 무리를 이끌고 김종서의 집울 들이 닥쳤습니다.

 

 

수양대군은 심복을 시켜 김종서를 죽이고 김종서와 뜻을 같이 했던 궁궐 대신들을 모두 처단한 뒤 자신의 아군을 잃은 단종을 몰아내고 결국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왕이 되어 의기양양하게 개선하던 수양대군을 만난 내경은 수양대군에게 온갖 아첨을 하며 자신의 아들인 진형을 풀어달라고 간청하였고 수양대군은 이 청을 들어 준뒤 돌아가려다가 다시 말을 세우고는 내경에게 왜 처음부터 내가 왕이 될 거라고 말하지 못했느냐며 활 시위를 당겨 진형을 죽입니다.

 

 

그 뒤 내경과 팽헌은 어느 바닷가 외딴 오두막에서 속세와 연을 끊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팽헌은 계유정난 이후 자신의 급한 성질을 자책하며 목을 망가뜨리는 바람에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연홍과 한명회가 그들을 찾아 옵니다. 한명회가 비웃으며 내경에게 자신의 관상도 봐달라고 하자 내경은 나중에 목이 잘릴 상이라고 대답합니다. 내경의 말을 무시한 한명회는 오랜 세월을 살아 남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역적으로 몰려 부관참시 당하게 됩니다.

 

 

관상 후기

 

 

관상 영화는 노년의 한명회가 회고하는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목을 자르려는 자에 맞서 허공에 칼을 휘두르며 시작되는 첫 장면이 처음부터 영화에 몰입을 하게끔 극도의 공포감을 유발하는데요, 한명회는 어느 유명한 관상가의 말과 달리 목이 잘리지 않았음을 술회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가 말하는 당대 최고 관상가는 내경을 의미하고, 한명회가 김내경과 계유정난의 과정에서 맞서는 모습이 영화를 흐르는 주요 줄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관상은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관상이라는 시점으로 재해석한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공개 당시만 하더라도 큰 흥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이유는 조선의 역사에서 계유정난은 너무나 중요한 사건이기에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새롭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맡은 김동혁 작가는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관상’이라는 독특한 시점을 적용하여 탄탄하고 치밀한 줄거리를 만들어 냈고 한국인들이라면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소재인 관상을 영화에 활용하는 독창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허구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처럼 보인다는 점이 영화의 몰입을 주는 요소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록에 기재할 수 없는 내용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메운 부분이 사실과 허구의 조화를 잘 이루어 냈기에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영화 후반부에서 수양대군의 등장하면서부터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무거워지다 보니 갑자기 앞 부분과 다른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또한 운명은 바꿀 수 있다는 말인지, 아니면 냉혹한 굴레라는 말인지 이야기의 주제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요.

 

관상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관상은 처음부터 흥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몰입하게끔 만드는 작품이긴 하지만 마지막까지 주제를 잘 전달하기에는 다소 중심을 잘 못잡은 느낌이 들어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관상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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