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봄, 여름)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봄, 여름)을 소개합니다. 최근에는 주말을 이용해 국내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거제도를 여행하기에는 동백꽃 피는 3월부터가 가장 제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즈음에는 남부면과 일운면을 지나는 14번 국도 주변의 바닷가와 산자락마다 진달래·복사꽃·산벚꽃도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또한 길 사정도 여유롭고 바다의 빛깔도 짙푸른 쪽빛이라 섬다운 풍정을 느낄 수 있어 주말 여행지로 거제도는 추천할만한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관광지가 많고 아름다운 도시,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봄, 여름)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봄, 여름)

 

1. 가조도 유채밭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가조로 1298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섬으로 면적 5.82㎢, 해안선 길이 19.5km이며 주로 보리와 고구마가 재배되고, 연안에는 굴과 홍합 양식이 활발한 곳입니다. 가조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더할 가(加)와 도울 조(助)로 보좌한다는 의미로 거제도에 부속된 섬 중에서 두 번째 큰 섬입니다. 가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노을이 지는 언덕과 계도어촌체험마을 등이 있는데요, 이 밖에 옥녀봉 정상에 선녀가 구름 치마를 입고 춤추며 놀던 자리라고 전해지는 정자나루와 선착장 주변에 있는 수협 효시 공원 그리고 가조도와 형제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입니다.

 

2. 외간리 동백나무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외간리

 

동백나무는 예부터 우리나라 남쪽 바닷가 주민들이 그 나뭇가지를 혼례상에 차려 놓고 신랑 신부의 무병장수와 굳은 약속의 징표로 삼아왔다고 합니다. 거제도 외간리 이정묵씨집 터에 동서로 각각 한 그루씩 서 있는 외간리 동백나무는 높이 7m, 수관(樹冠)은 동서7m, 남북 6m, 수령은 약 350년으로 지엽이 무성하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지상 40cm 부분의 나무둘레는 2m에 이르러 동네 분들은 이 나무를 부부나무라고 부른다고 해요. 가정의 화목과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는 수호목으로 받들여 지고 있으며 매년 섣달 그믐날이면 동산제를 이 나무 밑에서 지낸다고 하네요. 또한 동백나무의 꽃이 골고루 피면 그해 풍년이 들고 어느 한쪽만 피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하니 봄을 맞아 수려한 외양을 뽐내는 동백나무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보타니아 거제 외도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외도해상농원
- 입장료 : 성인 11,000원 / 군경, 학생(중,고생) 8,000원 / 어린이(만2세이상) 5,000원
- 운영시간(기간) : 동절기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 하절기 오전 8시 ~ 오후 7시

 

거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외도 보타니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멋진 날씨만 더해진다면 멋지게 조경 된 정원과 푸르른 바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게 되는 곳인데요, 구조라유람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도착할 수 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에는 카페와 전시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 있고, 아름다운 풍경과 사진 스팟이 곳곳에 널려 있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지인들과 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이예요. 다만 아쉬운 것은 한 번 방문했을 때 최대 2시간 동안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주요 명소를 빠르게 돌아보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아름다운 장소들과 자연의 풍경을 지닌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으로 추천합니다.

 

 

4. 매미성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벽으로 공식적인 관광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되어 입소문을 타는 바람에 거제도의 여느 관광지보다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니 꼭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5. 거제해금강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위치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번지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해금강은 해금강마을 남쪽 약500m 해상에 위치한 무인도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인 갈도(葛島)보다는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이라고 널리 부르고 있는 곳입니다. 면적 121,488㎡, 높이 116m, 폭 67.3m로 한 송이 부용(연꽃)이 피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3개의 봉우리가 조화를 이뤄 신선 같다고 하여 ‘삼신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돛대바위 등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해금강은 서불(서복)이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 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고 하여 ‘약초 섬’이라고도 부르는데 배를 타고 지나칠 때 이런 역사적 사실도 알고 가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6. 바람의 언덕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위치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14-47번지

 

해금강 가는 길 왼쪽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마을이 나오고, 그 마을 북쪽에 자리 잡은 곳으로 바람의 언덕이 나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바람의 언덕 원래의 지명은 ‘띠밭늘’로 불렸는데요, 2002년부터 ‘바람의 언덕’으로 바뀌어 불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름대로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한 없이 넓고, 고즈넉하며,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봄, 여름 거제도 명소로 짊어진 마음의 짐을 바다에 던지거나 바람에 날려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이브의 화원(2003년)’, ‘회전목마(2004년)’, 영화 ‘종려나무숲(2005년)’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요.

 

7. 신선대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위치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21-19번지

 

바람의 언덕 맞은 편 해안에 위치한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신선대는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겼다고 할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입니다. 주변의 해안경관과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가 멋진 곳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수평선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위가 어우러진 다도해 풍경이 정말 일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2019년 2월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두 주인공이 신선대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바라보며 앞으로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갈 것과 백년해로를 약속한 장면이 방영되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거제도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8. 공곶이/내도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94-2

 

거제시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와현해수욕장 너머, 예구마을에서도 능선을 하나 더 넘어 산비탈에서 서면 마치 산 뒤에 숨어 있는 공곶이도 빼놓을 수 없는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입니다. 맞은편에 내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저 멀리 해금강이 보여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예요. 공곶이라는 지명은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1957년 강명식, 지상악 노부부의 정성과 땀으로 산비탈에 16,000㎡ 되는 밭을 일궈낸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동백과 수선화, 종려나무 등을 삽과 곡괭이로 수십 년 간 만들어 봄이 오면 빨간 동백꽃과 노란 수선화가 장관을 이루어 숨은 명소가 되었습니다. 내도는 외도의 안에 있다고 하여 ‘안섬, 모자섬’이라고도 부르는데 구조라선착장에서 도선으로 배를 타고 가면 됩니다.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터로도 유명해요.

 

 

9. 대금산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거제에는 5대 주산이 마치 오행(五行) 맞추어 놓은 듯 동서남북과 중앙에 각각 높은 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동은 옥녀봉 남은 노자산 북쪽이 대금산이라고 해요. 대금산은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모양으로 봄이면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불태우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정상에 기우단이 있고 대금산의 중봉인 중금산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린 제단이 있고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가 아련히 보이고, 부산, 마산, 진해가 눈 아래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 동백섬 지심도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산1번지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지심도는 일운면 지세포 동쪽 6㎞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긴 사각형 모양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습니다. 남쪽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면적은 0.36㎢, 해안선은 3.7㎞m로 현재 지심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밭농사와 과수원 등 농사에 종사하고 있으며, 소량의 김, 미역, 굴도 생산한다고 해요. 이곳에는 희귀종인 거제풍란을 비롯하여 후박나무, 소나무 등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섬에서 동백나무 터널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제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봄, 여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거제도는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남해안의 섬 중에 가장 크고 넓은 섬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하지만 거제도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한강 다리만 한 신거제대교를 건너고, 고속도로처럼 시원스레 뚫린 국도를 한참동안 달려도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시가지와, 조선소만 잇따라 나타나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요, 장승포항을 지나면 전혀 다른 거제도에 들어서게 되니 거제도의 매력을 꼭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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